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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25-02-15 k-devcon] 성공적인 UX 솔루션을 위한 Key Things (feat. 어드민)세미나 참석 2025. 2. 17. 00:15
배경
- 이번 주는 너무 피곤해서, 회사 동료가 함께 가자고 했던 코틀린 세미나도 거절했다.
- (코틀린 세미나가 궁금하신 분은 이곳 - https://github.com/Kotlin-User-Groups-Seoul/kotlin-backend-meetup-2025)
- 푹 쉬려고 했는데, 퇴근길 우연히 작년 한 해 가장 큰 영향을 주신 두 분이 발표자로 나선다는 세미나 광고를 보고 급 세미나에 다녀왔다.
- 개발 세미나인 줄 알고 참석했지만, 막상 가보니 절반은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세션이었다.
-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지만, 요즘 Admin UI/UX 사용성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, 이 기회에 한 번 들어보기로 했다.
성공적인 UX 솔루션을 위한 Key Things
처음 Admin UX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ERP 시스템에서의 충격적인 경험 때문이었다.
첫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할 때, ERP 발주 시스템을 처음 접하고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.
하루에도 수백 건씩 발주해야 하는데, 한 건을 입력할 때마다 10개가 넘는 인풋 박스를 일일이 수기로 채워야 했다.
당연히 실수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.
당시 부장님과 과장님이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.
“몇 억 들여 만든 쓰레기다.”
내가 개발자면 이런 일은 없을 줄 알았다.
하지만 현실은 달랐다.
- 괴물 같은 어드민 페이지. 스파게티 코드로 끔찍한 가독성
-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려고 한 줄 코드를 수정하면 다섯 곳이 망가지는 골칫덩어리.
-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비즈니스 매출과는 무관했기에, 누구도 손대고 싶어 하지 않는 프로그램.
- 결국, Excel이 어드민보다 더 신뢰받는 현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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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표자 분 말하는 성공적인 어드민(서비스) UI/UX는 이해관계자의 공감대 였다.
성공적인 공감대를 만든다.
- UX + PO + Dev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.
- 각자의 시선
- PO - 비즈니스
- Dev - 아키텍처/성능
- UX - 고객 경험
- 고객 - 사용자
- 각자의 시선을 만족하는 솔루션을 만들어야한다.
공감대를 위한 작업들
- 작업 프로세스 단계를 최소화한다. (reduce)
- 관련 작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구성한다. (flexibility)
- 프로세스에 집중하여 사용자 참여를 촉진한다.
- 사용자(근무자)와 시각화로 도출한 자료로 빠르게 피드백을 뽑아낸다.
작업 전 아이디어제이션 + 피드백 과정 이해관계자들의 코멘트 결국 Key는 제한 시간 안에 납득 가능한 UI/UX 사용성, 납득 가능한 비용, 타협 가능한 개발 요소 . . . 이해관계자 사이 공감과 합의를 뽑아내는 것
세미나 끝나고 교보문고 기획 코너에서 발견한 admin 기획 서적..
참고)https://k-devcon.com/entry/Event-2025-02-15-K-DEVCON-%EC%84%9C%EC%9A%B8-2%EC%9B%94%EC%97%9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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